소화불량 삶

지난 주말 아담이 이타카에 와줘서 알콩달콩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갔다.
결혼하기 전에는 아담의 하루하루 습관, 일과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막상 결혼하고 몇일이고, 몇주고, 몇달씩 함께 지내다 보니까, 내가 잘 눈여겨 보지 않았던 사소한 습관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게중에는 물론, 눈에 까시처럼 좀 고치라고 하고 싶은 것도 있지만,
가물에 콩이 나듯, “이건 참 본받을만한 습관” 싶은것도 있다. 나이가 들고 머리가 굳어서, 내 사소한 그러나 고질적인 습관들에 무감각해져 있던 와중에, 내가 꼭 고쳐야 할 면들은 배우자로부터 깨달아 나가면서, “결혼이란 제도가,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것이, 참 많은 장점이 있구나” 란 생각을 한다.

요번 주, 유달리 자각하게 된 나의 나쁜 습관은 내가 일을 쌓아두었다가 한다는 것이다.

아담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으면, 좀처럼 하루를 혹은 일주일을 넘기지를 않는다. 뿐만 아니라,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절대 주변에 놔두지 않는다. 옷이며, 책이며, 5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간직하지 않는다. 주말마다 읽지 않은 잡지 등을 읽던가 버리던가 꼭 해결하고, 그날 그날 읽기 위해 저장해놓았던 브라우저의 창은 꼭 읽고 좀처럼 북마크로 저장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냉장고에 유통 기한이 넘은 음식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메릴랜드에서 뉴욕으로 이사를 하기 위해 짐정리를 해주면서 사실 새삼 놀랐다. 이제 짐을 싸기 시작했는가 싶었는데, 더 이상 쌀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지식이든, 물건이든, 음식이든, 소화할 수 없는 것을 절대 주변에 간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Lightweight한 삶~

그에 비해 나는 언젠가 읽으려고 저장해 놓은 TOREAD 북마크 폴더, 읽고 싶어서 쌓아둔 책들이며, 언젠가 살이 빠지면 입겠지 싶어서 쌓아놓은 옷 등등이 너무나 많다. 어찌보면 내 시간이, 내 능력이, 내 몸이 감당하지 못할 분량의 숙제를 여기 저기 만들어 놓고, 늘 심적으로 부담감을 느끼는 소화불량의 삶을 살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늘 다이어트를 한다고 굳게 마음을 먹었지만, 위에서 소화 해결 능력이 안돼 살이 쪘던게 아니라, 나의 “일단 쌓아두고 보는” 생활 습관이 내 다이어트를 늘 실패하게 한 것은 아니었는지 말이다.

일요일 저녁 아담한테 물어보았다. “요번 주말 놀러온 보람이 있었지?”
“응 당연 보람 있었지, 세금 정산을 끝냈자너..”

요번 주말 우리가 함께 한 다양한 일 들 중 (암벽도 등박했고, 볼링도 쳤고, 파뤼도 몇개씩 다녔는데, :P) 그 중 가장 썩은 이를 뺀 듯한 기쁨을 준 일이 세금을 처리한거라고 하더라..

사실 이런 내용을 일깨워주는 생활 관련 교훈서를 많이도 읽었었다.
읽을 때만 반짝이고, 다시 나태한 생활로 돌아가기 십상이었는데,
그래서 정리 정돈 잘하는 남편을 만났나보다..
매일 매일 보면서 정신 좀 차리고 살라고.. ^_^


Learning Python to build a web crawler


from XKCD

Although I shouldn’t really be procrastinating, writing for hours makes me depressed. Learning a new programming language makes me happy. Hence, for the past 2~3 weeks, I spent like 2~3 hours on Saturdays or Sundays to build a web crawler which I never done before. The crawler was implemented to capture and import posts from my Korean blog to this wordpress blog. In order to do this, I learned a new language, python.

This is what I did:
1. I opened up a http connection using urllib2 module.
2. In order to parse the content of interest, I used BeautifulSoup module. It is built on top of regular expressions and sgml. I can traverse the html tree very easily and can search a node using regular expressions.
3. I dumped it out to a text file in Movable Type format, which was inserted into wordpress import system.

I got stuck on these:
1. I had to solve many encoding and decoding errors. For instance, when you open a default file descriptor, it is opened with “ascii” encoding. Korean is usually expressed in one of the following encoding ‘utf-8′ or ‘euc-kr’. When I tried to write Korean string using the default f.write() method, the compiler stopped. Hence, the file descriptor had to be opened using a codec module.

I had to use many encode and decode functions. Furthermore, the order of function calls was another source of frustration. When I called common string manipulation functions such as replace or strip, these functions somehow changed the strings that these calls made it impossible to decode the strings. I am assuming that the reason is because these functions also assumed that strings manipulation would being done on ascii characters. I haven’t yet figured it out.

2. The connection was terminated from the Korean blog server during crawling. I solved this problem by simply running the crawling again from another ip address at home. Someone told me that such problem can easily be solved by faking the header of the http request. I have not tried this though yet.

3. WordPress import module reports error if there is even a mild formatting error. Getting rid of redundant white spaces were not that difficult. However, subtle details such as the number of dashes in a delimiter mattered too. For example, the delimiter for each post had to be exactly eight dashes (five dashes for different contents), no more or no less. I thought the delimiter was seven dashes for a period of time, during which I was convinced that the wordpress import module was broken.

For now, I’ve uploaded all the posts to a blog that I created merely for testing purpose.
http://hcigirl.wordpress.com/ (I kinda like this URL!! I am thinking about turning it into my personal webpage.) I realized that there are still many post processing that needs to be done. Many hyper links and categories can be substituted to reduce the amount of link referring to my old blog. I also found out that due to style related tags that I didn’t do a rigorous job in taking out, the layout of the blog looks horrible. As Movable Type import format doesn’t support differences between categories and tags, I haven’t yet figured out how to categorize or tag them yet.

All these work is for another day and now I should go and do some laundry. =)


연구 – 아이디어, 스토리텔링, 비전, 행동력

HCI학회들을 돌아다니면서 만난 후배 mcpanic이 “아이디어”에 관해 쓴 포스팅을 방금 보고 이것 저것 생각할것이 많아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박사를 하는 대학원생에게 있어서 프로젝의 참신성, 페이퍼의 독창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프로젝이 섹시하고, 페이퍼가 재미있고 배울 것이 많을 때 흔히 하게 되는, 혹은 듣게 되는, 말은 “아이디어가 참 좋아” 혹은 “난 왜 이 아이디어를 못 생각했을까?” 등등이다. 컨퍼런스에 갔을 때 유명 리서쳐들끼리 점심, 혹은 저녁때 몰래 삼삼 오오 사라지는 이유는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서”이고, 허구헌날 지도교수들이 대학원생 랩에 들어와서 하고 싶어하는 것은 “아이디어 브레인 스토밍”이다. 이렇듯, 미국에서 박사를 하면서 아주 자주 듣는 버즈 워드가 바로 이 “아이디어”이다.

그럼 이 아이디어란 어떤 것으로 구성이 되는가? 일단 발단은 “문제점”이다. 예를 들면, 이전 스마트 폰들은 확대/축소기능이 메뉴로만 가능했다. 그래서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함에 있어, 아주 필수 기능인 확대/축소기능이 사용하기에 어려웠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해결책이 가능하다. 확대/축소 기능 메뉴를 소프트웨어단에서 사용하기 쉽게 만들 수도 있고, 스마트 폰 외장 케이스에 별도의 버튼을 달아 사용하기 쉽게 만들 수도 있다. 애플은 멀티터치 제스쳐로 이 문제를 해결했고, 곧 나올 내 카이 페이퍼에서는 accelerometer의 tilt parameter를 사용해서 확대/축소 기능을 가능케 한다. 이 모든 것이 “솔루션”이고, 어떤 솔루션이 다른 솔루션에 비해 특별히 좋다고 할 수도 없고, 나쁘다고 할 수도 없다. 문제점에 대한 나름의 고찰과 그에 대한 솔루션이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mcpanic이 말한 것처럼 개개의 아이디어는 상대적이다. 개인의 취향과 배경에 따라서 어떤 아이디어가 독창적일 수도 있는 것이고, 어떤 이에게는 시간낭비일 수도 있는 것이다.

내가 박사를 하면서 아이디어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두가지를 지적하고자 한다.

1. 스토리텔링:

“좋은 아이디어라고 후일 평가되는 아이디어가 반드시 현재 모두에게 공감할 수 있는 문제로부터 출발하지는 않는다.” 이 무슨 얘기? 해결책과 문제점은 닭과 달걀의 관계와 매우 비슷하다. 문제점이 있기에 해결책이 있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솔루션이 안개에 가려있던 문제점을 발굴해내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기존 리모콘 혹은 게임 조작방법이 불편해서 닌텐도 위못이 생겨난게 아니라, 위못 컨트롤을 만들고 나서 보니까, “사람들이 손가락으로 누를 수만 있는게 아니고, 팔을 휘저을 수도 있었는데 입력장치에서 반영을 못하고 있는 문제점이 있었다”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사실 이전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아무런 불편함 없이 확대/축소 소프트웨어 버튼을 사용하고 있었다. 애플의 멀티 터치 제스쳐를 사용하고 보니, 이전 확대/축소 기능에 요구되는 불필요한 메뉴 선택 과정이 문제점이었다는 것이다.

어디서 출발을 하든, 문제점이든, 해결책이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건 “스토리텔링” 하는 기술이다. 미국에서 석박사를 하는 이유가 이 “스토리텔링”하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내가 생각해낸 알고리즘 혹은 디자인이,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그네들의 어떤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하고, 그 해결방법이 다른 해결방법보다 왜 중요한지 동앗줄을 엮듯이 주울주울 잘 엮어 설명하는 기술… 이것이 “스토리텔링”이다. 그리고 mcpanic이 말한 바처럼 흐름과 소통을 통해 가다듬어 살찌워야하는 기술이 이 “스토리텔링” 기술이다.  자기 연구분야의 유명한 사람이 내 아이디어의 가치를 하나도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했다는 것은 내 아이디어가 반드시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의 언어와 사고과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필요한 내용은 이야기 안하고, 필요하지 않은 내용만 힘을 잔뜩 들여서 설명했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박사 2년차때 지도교수에게 이야기해보았던 아이디어를 6년차때 무심코 찾은 적이 있다. 지도교수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이전에 무참히 짙밟혔던 그 아이디어에 대해 다시 설명을 할 기회가 있었다. 나의 예상과는 달리, 지도교수는 180도의 반응을 보였다. 그때 깨달았다. “내가 지도교수의 사고과정과 언어를 드디어 마스터했구나!”

2. 비전, 행동력:

마소에서 인턴을 하면서 배운 구절이 있다. “Ideas are cheap. Execution is difficult”. 마소리서치에는 두명 이상이 모일만한 장소마다 화이트 보드가 있는데, 지나치다 보면 매일같이 새로운 다이어그램 혹은 공식이 적혀있었다. 인턴쉽을 하면서, 동료 인턴들과, 혹은 리서쳐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매일 페이퍼가 나올 정도의 굵직굵직한 프로젝에 대해 토론을 했다. 그리고는 나에게 하루에 주어진 시간이 48시간이 아니라 24시간뿐임을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쉽고, 실체를 불어넣는 과정이 사실 더 힘들다는 것. 어떤 아이디어에 실체를 불어넣을 모든 스킬 (프로그래밍, 툴, 접근방법)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페이스북을 처음에 만들었던 윙골바트 형제는 페이스북을 가능케 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저커버그는 필요한 리소스, 그리고 기술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Execution이 중요하다.

프로씨딩을 2~3년치 정도 완독하고, 리서쳐들과 혹은 교수들과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할 깜냥이 되기 시작하면 논문이 나올 법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리고 랩에서 하루에 20시간씩 죽치고 있다보면 스킬을 쌓여간다. 이때부터 중요한 것은 나의 비전이다.  mcpanic의 “아이디어를 대한 스스로의 확고한 믿음”이 나의 비전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만들고 싶은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관련 프로젝을 여럿 하게 되고, 졸업할 때가 되었을 때,  아주 탄탄한 졸업 논문을 쓸 수가 있다. 그때그때 인기가 있어보이는 것을 marginal한 incrememntation으로 이것 조금 저것 조금씩 하게 되면, (e.g., 인포비즈 프로젝도 조금, 디자인 프로젝 조금, 인터렉션 프로젝 조금, ethnography 뭐 이런식으로) 당장에 페이퍼는 많아질지 모르지만, 이렇듯 일회용성 프로젝은 고급 컨퍼런스에 내기가 쉽지가 않을 뿐더러, 졸업이 어려워진다.

길어졌다.. 오늘은 여기까지..

-몽키생각-


HCI Talks Video Archives

I am currently collecting web links that contain high quality research talks.

If you know more useful sites, please let me know. I will add to the list and acknowledge you for the tip~! ^_^


Google art project http://www.googleartproject.com/

I enjoy going to art museums. At one point, I thought that museum curators have the most amazing job ever. Google art project relieves web surfers the problem of physically being present at an art museum.
On this website http://www.googleartproject.com/, ou can go through just the collections inside an art gallery or navigate around the museum similar to how you navigate around google street view application.

Here are demonstration videos.

Here is what people are saying about this project.

http://www.engadget.com/2011/02/01/google-art-project-offers-gigapixel-images-of-art-classics-ind/

Comment> The navigation controls are really unintuitive. It brings up the frustration that I experienced when using GoogleTV.

Regardless, I am adding this to my list of cool google websites.
The last website that was added was google demo slam (http://www.demoslam.com/)


Faculty candidate talks in Cornell InfoSci

Last and this academic year, Cornell Information Science Department has been trying to find a faculty candidate for a tenured-tracked position in Policy subfield. In general, Policy is not my interest, and I was rather lukewarm about going to the talks and participating in the discussions. Recently, I became more active in going to these talks and joining the discussions as I became interested in learning the hiring process in an academic institute. Currently, two candidates have been invited: Katie Shilton and Laura DeNardis. It was very interesting to attend these two talks as I always appreciate good female presenters. I also learned a lot about interviewing techniques from them even though their topics have nothing to do with what I do. Interestingly, they were strong in different ways. Laura had numerous books that she’s written, variety of research contacts. Katie had an admirable presentation skill. I especially learned a lot from her question answering skills. While I do not remember details of Katie’s talk other than the general topic and some snippets of my personal interest, I took notes on Laura’s talk, which made me reflect about her research topics and candidate talks in general.

The title of Laura’s talk was “Arrangement of technical architecture is an arrangement of political influence and power”. Laura started her talk by giving us a general picture of what “Internet Governance” (Protocols, Critical Internet Resources, Communication Rights,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Internet Security & Infrastructure management) is. I really appreciated how she started her talk. She gave the audience a very nice reference frame to understand the rest of her talk. This made me realize that in my current presentation deck (for my will-it-happen? interview), I do not have any slide that gives an overview of my field (HCI) or subfield (devices and interaction techniques) to the general audience.

Then she narrowed down to the first topic, protocols, and gave out three protocol examples: ODF, IPv6, MAC addresses. While talking about these examples, issues such as open source licenses, commercial versus non-commercial standards, socio-economic constraints to participation (thx Karin), was raised. She spent a lot of her time talking about IPv6 versus IPv4. She argued that it is a moral imperative for US to quickly upgrade to IPv6 to maintain dominance in global internet market. It was very evident that she knew her topic and her field very well. Comparatively, I still strive to show such confidence in giving out talks and I struggle.

It is always debatable whether an academic should also pursue popularity. This is the question that I raised for the rest of the day. Laura’s main example, political power play in transition between IPv4 and IPv6, is not as hot these days as Katie’s main topic, personal privacy in designing sensor networks. P raised a question that made me think about this issue even longer. When Laura talked about MAC addresses invading privacy issues, he asked why we should care about MAC addresses when our cell phone is more intrusive. In my personal opinion, privacy implications of MAC addresses and that of sensors (e.g., GPS) are orthogonal topics. Hence, when this question was raised, I personally felt that the popularity of the topic (IPv6 vs Sensors in a mobile phone) was more in question than anything else. This was actually a sad realization because my research topic is also considered a fading star. Market size of the digital pens has shrunk so much thanks to Apple and Steve Jobs. When people from industry ask me questions, they ask “We do not have any plan to support styluses, if so, how do you plan to make your research useful to us?”.

Lastly, attending these policy topic talks are really new experiences for me because I find it very difficult to internalize the basic premises of these work. I am a strong believer in “regulations make things slow”. The entire time Katie was advocating how we should impose security concerns to the designers, I sincerely wanted to ask, “Did you observe any scenarios where the security concerns limited how much cellular network applications can innovate?”. Thankfully I didn’t really have to raise these “I don’t believe your research” questions because someone else always did. It was a sincerely fruitful experience to see how the speakers respond to these questions. Some candidates become very defensive and try to convince the opponent, which usually does more harm to the speaker than anything else. Some candidates politically avoid the touchy topic and beat around the bushes and show that “maybe you and I can agree that we disagree?”. From the observations, the former seemed to make the speaker more satisfied. The latter seemed to make the rest of the crowd happier.


날 요새 괴롭히는 것들

일단 그린카드를 아직까지도 못 받았다.. 미국 이민국땜에 돌아가시겠다..
그린카드 제시간에 못 받으면, 컨퍼런스도 못가고, I-20도 다시 신청해야하고, 아주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일이 태산이다. 요즘 미국 정부 빚이 14 trillion이라는데, 내가 이 빚쟁이 나라 영주권을 받기 위해 이렇게 머리를 싸매야하는지 회의가 든다.

그리고 다음 두가지 질문을, 보는 사람들마다 한다.
1. 직장은 구했어요?
2. 베이비는 아직이에용?

그들은 아마 한달에 한번쯤 할지 모르지만, 내가 small talk하는 사람들이 일단 적어도 30명 이상이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하루에 한번씩 듣는 셈이다. 심지어는 연락 잘 안하고 지내던 한국에 있는 지인들조차 뜬금없이 메신저에서 말을 건다. 그리고 가장 대답하기 어렵고 제발 안해줬음 하는 위의 두개의 질문은 꼭 한다.

게다가 집요하기까지 하다..
내가 대답을 둘러서 해버리면,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잇따른다.

1(a) 어디어디 어플라이했어요?
1(b) 인터뷰는 했어요?

2(a) 2세 생각을 슬슬 해야하지 않겠어요?
2(b) 계획은 하고 있어요?
2(c) 만약 낳으면 어떻게 키울꺼에요?

좋은 소식이 있으면 내가 먼저 얘기하지 않았을까?
일부 지인의 경우, 아끼는 마음에 궁금해서 질문을 하는 것이라는 것도 잘 안다.
그래도 싫은건 싫은거다.

“How are you?” 했는데,
“Good.” 했다면, 열번 중에 일곱번은 “나 더이상 내 얘기 하고 싶지 않으니 더 물어보지마” 인거다..
만약 직장이나 2세 얘기를 하고 싶었으면 “Good” 대신, 바로 “I have a baby”, 혹은 “I got an offer”로 대답을 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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